비상교육이 독일디자인협회 주관하는 '2023 독일 디자인 어워드'에서 교과서·교재 디자인으로 '위너'와 '스페셜 멘션'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비상교육은 엑설런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완자 공부력' 교재와 초등 검정 수학 교과서로 위너를 수상했다. 여기에 초등 검정 과학·사회 교과서(2종)와 초등 국어 모형 교과서 미래형·개선형이 스페셜 멘션으로 각각 선정되며 7개 작품이 수상작 명단에 포함됐다.
'완자 공부력'은 밝고 경쾌한 디자인으로 학습자 관점에서 학습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도형의 빈 공간을 제시함으로써 단계별 학습 과정에서 지식을 채워 나가며 성장한다는 의도를 담아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등 수학 교과서는 증강현실(AR) 모션그래픽 기술을 적용한 표지 디자인으로 교과서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스페셜 멘션으로 선정된 초등 과학·사회 교과서는 해당 과목의 특징을 고스란히 반영했으며, 학습자의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국어 모형 교과는 미래 교육 방향성과 친환경적인 디자인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비상교육은 이번 수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여기에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 독일에서 열린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하는 기록을 쓰게 됐다.
김재훈 비상교육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연구소장은 “올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속 수상으로 비상교육의 글로벌 디자인 역량을 다시 한번 널리 인정받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혁신적이면서도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디자인을 끊임없이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