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투유니콘 in 성수㉑] ‘모두의 마음 담은 업사이클컵 하나’ 발트글라스

[전자신문인터넷·서울산업진흥원 공동기획] 4차산업 시대를 맞아 다양한 아이디어를 무기로 차세대 핵심 기업이 되려는 창업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남다른 경쟁력으로 실용화에 돌입한 일부 기업들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며 산업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Photo Image

본지는 산업계 행보에 발맞춰 다양한 예비 산업 리더를 지원하는 ‘서울창업허브 성수’와 공동으로 예비 유니콘 기업을 조명하는 ‘로드투유니콘 in 성수’ 코너를 마련한다.

스물 한 번째 기업으로는 ESG 캠페인 기업 '발트글라스'(대표 김두환)를 살펴본다.

발트글라스는 사회공익 캠페인을 이끄는 크리에이터 집단으로 구성된 설립 2년차 기업이다. 이 곳은 캠페인 리더를 뜻하는 배너맨(기수)와 재활용병을 뜻하는 알트글라스를 합한 기업명에서 보듯, 대중의 참여의지와 기업의 ESG비전을 합치시킬 수 있는 업사이클 유리컵과 공병 프로젝트를 토대로 최근 공공기관과 기업, 연예계까지 분야를 막론하고 집중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Photo Image
△김두환 발트글라스 대표.

-창업계기?

▲소외이웃 돕기 캠페인을 주로 해왔던 크리에이터 조직에서 좀 더 확대된 것이다. 우연찮게 바다오염을 일으키는 10가지 요인 영상을 보고서 공병 업사이클링에 관심을 갖게 되고 현재까지 이르게 됐다.
6개월간 홍익대나 남서울대 등 유리공예 관련 학과들을 찾아가 자문을 구하며 첫 시제품을 만들며 업사이클링 노하우를 익혔다. 파타고니아 처럼 강력한 브랜드스토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다양한 요소들을 접목시키고 있다.

-발트글라스는 제품 그 자체도 물론이지만 캠페인 의미나 미적 가치가 커서, 일반 대중은 물론 기업들에게도 크게 어필한다.

▲맞다. 우리 발트글라스는 기본적으로 이윤추구 이상으로 캠페인으로서의 의미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최근 ESG 강조에 힘입은 기업계는 물론 많은 분야들이 관심을 기울인다. 온난화로 인해 식목일을 기존보다 앞당겨야 한다는 취지의 서울환경연합과의 '온난화 식목일(3월마지막주)' 캠페인을 통해 나무를 심어주는 것부터, 소이캔들로 구현한 '상괭이' 캠페인, 최근 교육계와 추진중인 식물가꾸기 등 공익적인 부분이 우선시된다.

Photo Image
사진=발트글라스 제공

또 제품 자체가 유명 와인이나 위스키 병 등 고급 재질로 이뤄진 것을 바탕으로 한 현대백화점 그룹 내 팝업스토어,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 등 유통업계는 물론 숙박업계나 일반 기업들에 있어서도 최근 ESG강조와 함께 우리의 뜻에 함께 동참하고 있으며, 미술작가들이나 디자인 업계에 있어서도 우리의 선한 뜻에 함께 해주고 있다.

-발트글라스가 생각하는 시장성과 경쟁력?

▲요즘은 SNS와 함께 내 자신의 만족뿐만 아니라 모두와 좋은 의미의 일들에 동참하려는 의지가 큰 자기PR의 시대다. 또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ESG 강조의 시대기도 하다.
그만큼 공익적 사업과 제품을 연계한 사회적 기업들의 활약과 그들이 내놓는 캠페인들이 조명될 수 밖에 없다. 소위 관계자와 소비자 등 참가주체 모두에게 명분과 이익 모두를 줄 수 있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저희 발트글라스는 업사이클을 통한 공익적인 부분과 함께, 환경단체부터 일선 기업들의 ESG노력을 함께 할 수 있으며, 이에 참여하는 일반 대중과의 소통호흡을 이끌 수 있는 대규모의 유니크 캠페인을 리드하는 기업으로서 그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Photo Image
사진=발트글라스 제공

-발트글라스의 목표?

▲소주나 맥주 등의 공병과는 달리 와인이나 위스키 공병은 국내에서 재활용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를 소화해낼 수 있는 업사이클 팩토리를 갖춰나가는 게 우선의 목표다.
이를 통해 수거부터 생산, 유통까지 하나의 자원재활용의 선순환적 구조를 이뤄나갈 것이다.
또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우리가 지닌 캠페인으로서의 가치를 보다 단단하고 크게 해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다. 공병을 하나 가져다 주는 것, 구매하는 것, 이용하는 것, SNS에 게재하는 것, 일상에서의 조그마한 행동 하나로 모두가 함께 사는 지구를 위한 수십만의 '배너맨' 행렬에 동참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핵심으로서 활동하고자 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