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미래연구원, 진단지표 개발 등 대학교육 개선 방향 제안

국회미래연구원은 미래전략에 대한 심층분석 결과를 적시 제공하는 브리프형 보고서인 '국가미래전략 Insight 제59호(인재의 혁신역량 향상을 위한 대학교육 개선 방향: 학습지원 방향 및 진단지표 개발)를 12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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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인재들의 혁신역량 향상을 위한 대학교육의 변화 방향을 제시했다. 노동시장 입직을 준비하는 대학생의 혁신역량 개발을 위해 표준화된 대량의 지식획득에서 상황별 적합한 지식창출 중심으로 학습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며, 이를 기반으로 경험학습, 자기주도학습, 무형식학습, 실수로부터의 학습, 협력학습이 적극적으로 활용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국회미래연구원은 대학교육에서 이러한 학습유형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관점에 노출, 새로운 지식과 발견에 대한 개방적 태도 형성, 도전을 멈추지 않는 끈기 형성, 기존 지식의 재해석 및 재구조화 촉진 등 인재의 혁신역량 향상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본 보고서는 새로운 환경에서 강조되어야 할 학습패러다임, 학습유형 및 학습지원 전략을 바탕으로 개발한 '대학생의 혁신역량 향상을 위한 학습지원 진단지표(안)'를 제시했다.

연구책임자인 성문주 부연구위원은 “해당 지표는 대학교육에서 인재의 혁신역량 개발을 위해 제도 및 문화 관련 환경적 지원과 인지 역량 및 비인지 역량 관련 개인 역량개발의 현황 및 추세를 종합적으로 진단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신기술 및 신산업 육성, 창업생태계 활성화, 고등교육 혁신 및 재정 확충, 지자체와 대학 협력을 통한 지역혁신 등 관련 정책 수립, 추진, 평가 및 환류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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