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에피스 임원 인사...“젊은 인재 조기 임원 발탁”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신규 임원 승진을 단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손보연 코퍼레이트 엔지니어링 팀장과 조성일 글로벌 IT팀장을 각각 상무로 승진시켰다고 9일 밝혔다.

손보연 코퍼레이트 엔지니어링 팀장은 효율적인 공정설계와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 관리를 통해 제4공장을 적기 완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회사는 “여성 인재가 드문 플랜트 건설 분야에서 의약품 제조공정 설계팀을 이끌며 특출난 성과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조성일 글로벌 IT팀장은 전사 IT시스템 운영과 혁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업무 표준화, 데이터 신뢰성 강화 등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회사 경쟁력을 제고했다는 평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공서열을 탈피하고 젊은 인재를 조기에 임원으로 발탁 육성하는 인사기조를 강화했다”며 “유연하고 역동적으로 조직을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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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 조성일 상무, 손보연 상무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은 부사장 1명, 상무 3명 등 총 4명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김정욱 법무팀장을 부사장으로, 백인영 임상4그룹장과 신지은 MS2그룹장 그리고 이기현 ESG사무국 팀장을 각각 상무로 승진시켰다. 신지은 MS2그룹장은 1981년생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성장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 제약 산업에서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더욱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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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김정욱 부사장 (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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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 백인영, 신지은, 이기현 상무 (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