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출성형제조사 인탑스에서 제조공정 최적화를 위한 실증 수행
3D 모니터링·시뮬레이션 기술 활용 공정최적화 시스템 특허 출원
심희택 대표, "지능화·고기능화를 통해 해외 제조설비에 솔루션 공급 노력"
휴비즈ICT(대표 심희택)는 디지털 트윈 기반 사출 제조공정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스마트공장 고도화사업의 일환이다. 휴비즈ICT 자체 기술인 디지털 트윈 레벨3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사출 제조공정의 실시간 모니터링·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제조공정 최적화를 위한 실증은 휴대폰 케이스 및 가전과 자동차 램프 사출성형제조사 인탑스에서 진행됐다. 금형·사출성형·도장·증착·후가공·조립 등 전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
휴비즈ICT는 이번 실증에서 현장 변경에 따른 설비 편집이 가능한 모니터링 기술과 사출 제조공정에 특화된 공정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했다. 모니터링 기술의 경우 사출 제조공정의 3D 설비 라이브러리 제작을 통한 표준화, 설비 변경과 위치 수정이 가능한 모니터링 화면개발을 통한 기술 고도화, 3D 설비와 데이터 ID를 매핑해 데이터를 연동하는 기술을 도출했다. 또 시뮬레이션 기술은 설비 공정 조건 표준화, 설비공정 시뮬레이션을 통한 작업 효율화를 꾀했다.
휴비즈ICT는 아울러 설비 변경 기능을 통해 사출 제조공정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사업과 관련 지난달 말에는 '3D 모니터링·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공정 최적화 시스템 및 방법'에 관한 특허도 출원했다.
심희택 대표는 “선진화된 제조설비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기반으로 해외 특히 중국 현지 제조설비, 물류 관리 분야 시장에 진출하고, 수요기관인 인탑스 해외 고객사를 활용, 해외 수요처 발굴에 나설 계획”이라며 “지능화와 고기능화를 통해 한국형 운전·유지보수 엔지니어링 기술을 개발, 해외 제조설비에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