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에버는 데이터 유통 이력을 확인·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데이터 유통 플랫폼 '링크라이'를 선보였다. 링크라이는 블록체인 특허와 디지털화폐를 디지털 데이터 공유에 적용했다.
망분리·망연계 솔루션에 암호화폐 보안, 유통기술을 적용한 저작권 유통 보안 연동 시스템으로 특정 서버에 의존하지 않고 문서의 배포, 저작권자의 강제 파기, 배포 추적, 분산 원장 조회 등이 가능하다. 데이터 유통 전 과정에서 신뢰성을 확보했다. .
분산원장을 통한 이력 감사로 비정상적 의도의 파일 유출을 확인하고 차단할 수 있다. 암호화키를 개인이 아닌 다수가 관리하기 때문에 개인에 의한 사고를 예방한다. 데이터 외부 전달 이후 발생하는 수신부인, 비인가 저장, 재배포 등 행위도 분산원장을 통해 파악한다.
기술력과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아 올해 초에는 국내 최고의 투자기관 2곳으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9월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공모한 '2022년 블록체인 시범·확산사업' 참여 기업에 선정됐다.
이준엽 시큐에버 대표는 “법 개정으로 데이터 유출 책임이 강화됐다”며 “링크라이를 사이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데이터를 대표 기밀데이터 공유 플랫폼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큐에버는 망간 자료 전송 보안 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보안 사업에 진출했다. 벤처기업 및 이노비즈 기술혁신 기업으로, 지난해 KISA 추천을 통해 한국거래소 KSM에 등록됐다. 같은 해 하반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우수기술연구소로도 지정됐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