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과 드래곤플라이가 신규 스토리 지식재산권(IP)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스페셜포스' 등 게임에 기반해 신규 스토리 IP의 오리지널 세계관 및 캐릭터를 공동 기획·개발하고 게임·영상 등 사업화에 힘을 모은다.
CJ ENM은 신규 스토리 IP의 기획·개발을 주도하고 웹툰과 드라마, 영화 등 영상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신규 스토리 IP 기획·개발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이를 활용한 게임 사업화를 추진한다.
CJ ENM은 수준 높은 크리에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히트 K-콘텐츠 지속 선보이며 콘텐츠 기획·제작·배급 경쟁력을 입증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로 세계 최초 온라인 기반 1인칭슈팅(FPS) 게임을 개발하며 국내 e스포츠 대중화를 이끌었다. 필리핀, 태국, 중국, 대만 등 국가에 스페셜포스를 수출하고 있으며 전 세계 1억명이 넘는 누적 회원 수를 보유했다.
이종민 CJ ENM IP개발센터장은 "업무협약 체결은 오리지널 스토리 IP를 공동으로 기획·개발, 영상화와 게임화를 추진하는 트랜스미디어 사례“라고 말했다.
원명수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CJ ENM과 함께한 작품을 이른 시일 내 공개할 것”이라며 “향후 여러 기업과 협업을 통한 시너지로 IP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