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2 경기도 수출기업인의 날(12월6일)' 행사를 열고 도내 수출기업과 유관기관 임직원에게 수출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수상자는 팸텍 등 수출 증진 유공 12명,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기여 유공 5명, 해외마케팅 지원 유공 3명 등 총 20명이다.
도는 유공자 표창과 함께 2019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처음 수출을 시작한 기업 중 실적이 우수한 76개 사를 '수출프론티어기업'으로 선정해 인증서를 전달했다.
특히 수출프론티어기업 중 정보기술(IT), 기계, 뷰티, 생활소비재, 의료·바이오 등 5개 각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수출실적을 거둔 웹게이트 등 5개사를 '수출 신인왕'으로 선정해 인증서와 함께 트로피를 수여했다.
이번 수출프론티어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은 도의 각종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 신청 시 3점 가산점을 받게 되고, 수출 신인왕은 이보다 높은 5점 가산점을 받는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수출 유공 표창을 받은 팸텍은 2003년 자동화 검사 장비를 제조하는 전문기업으로 설립돼, 반도체 자동화 장비와 카메라 모듈 검사 장비를 국산화하는 등 첨단산업분야 기술 고도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1600만 달러(211억3600만원) 수출 실적을 달성했고 올해도 2000만 달러(264억2000만원) 이상 수출 달성이 예상되는 등 매년 꾸준히 수출실적이 확대되고 있다.
정보기술(IT) 분야 신인왕으로 선정된 웹게이트는 폐쇄회로(CC)TV 일체형 화재감지 카메라를 제조하는 전문기업으로, 2020년부터 최근까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1550만 달러(204억7550만원) 이상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밖에 수출을 통해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한 기업 및 유관기관 임직원 55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3명),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10명),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10명),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상(5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5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상(10명),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상(5명), 경기도수출기업협회장상(7명) 등을 수상했다.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는 “코로나19에 이은 3고(물가·환율·금리) 현상 등으로 어려운 통상환경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도전정신과 노력으로 눈부신 수출성과를 거둔 중소기업 모두에 박수를 보낸다”며 “수출기업들의 경영애로 해결, 판로개척, 마케팅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