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임직원들, '미래차 아이디어' 직접 뽑았다

엠필즈 페스타 2022 개최

현대모비스가 올 한해 임직원이 제안한 미래차 분야 신기술·사업 아이디어 결산하는 행사를 열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엠필즈 페스타 2022'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년간 이 행사로 누적된 아이디어는 2700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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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용인 기술연구소에 열린 엠필즈 페스타 2022 최우수상을 받은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올해 행사는 700여건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이 가운데 6건을 선정해 제안자가 현장 발표를 하고 직원들이 실시간 투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했다.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한 '냉각수 활용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BSA) 긴급 침수 시스템'은 전기차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BSA 내부에 냉각수를 분사해 초기 진화하는 기술이다. 함께 최우수상을 받은 '원가절감형 모비스 전기 기계식 브레이크(EMB)'는 성능을 대폭 향상해 수주 경쟁력을 높인 브레이크 시스템이다.

현대모비스는 최우수 아이디어들이 향후 양산화와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후속 연구개발 과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임직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수 있도록 아이디어 제안을 더 활성화하고 사업화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