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 협력을 위한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소부장 연구개발(R&D) 협력단, 소부장 R&D 과제 약 500개를 대상으로 28일과 29일 이틀간 열렸다.
소부장 R&D 협력단은 2020년 반도체·디스플레이·기초화학·세라믹 등 11개 핵심 산업 분야 소부장 R&D 과제 사업화 촉진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지난 3년간 △수요기업 사업화 로드맵 공유 △기술 교류 △산업통계 제공 등 R&D 과제의 초기 협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활동했다.
이번 행사는 소부장 R&D 협력단 2단계 수행에 앞서 변화된 과업 내용을 공유하고 수요·공급기업 협의체 구성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시작에 앞서 각 협력단 담당자는 소부장 R&D 과제 사업화율을 높이기 위해 그간의 지원 노력과 협력단 역할을 소개했다. 내년부터 추진하는 협력단 과제 2단계 계획도 발표했다.
소순종 KEIT 소재부품장비전략본부장은 “소부장 기술 사업화는 수요·공급처 간 협력이 특히 중요하다”면서 “소부장 11개 협력단과 연대, 협력해 소부장 R&D 과제가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사업화까지 연결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