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을 위한 통합 플랫폼 맥스버스 공개
공간맵 구축 도구와 서비스 개발 도구 무료 제공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기업 맥스트는 XR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을 위한 통합 플랫폼 '맥스버스(MAXVERSE)'의 오픈 베타 버전을 29일 공개했다. 맥스버스를 활용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현실 세계를 메타버스 공간으로 만들고, 만들어진 메타버스 공간을 현실세계와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오픈 베타에서는 △메타버스 공간맵 구축 도구 △공간맵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도구를 무료로 제공한다. 앞서 맥스트는 지난 8월 'XR 메타버스 프로젝트' 컨소시엄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통해 사전 점검을 마친 바 있다.
메타버스 공간맵 구축 도구에서는 공간맵 CMS, 공간맵 저작도구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공간맵 CMS를 통해 3차원 공간맵을 생성·관리하고 POI를 등록·수정할 수 있다. 공간맵 저작도구를 이용해 중력방향 정렬과 스케일 조정 등 과정을 거쳐 메타버스 공간맵을 생성할 수 있다. 메타버스 공간맵 구축도구는 맥스트 3D 재건 기술과 VPS(Visual Positioning Service)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맥스버스는 현재 북촌한옥마을, 독립기념관, 종로 일대 메타버스 공간맵을 제공하고 있다. 이후에는 사용자들이 메타버스 공간맵 구축도구를 이용해 생성하는 다양한 지역의 메타버스 공간맵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도구와 다양한API(오픈 베타기간에는 VR API, AR API, 내비게이션 API, POI API 제공)를 제공한다. 특히 유니티 플러그인 방식 콘텐츠 저작도구는 XR 시뮬레이션 기능이 포함, 직접 현장에 나가지 않고서도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콘텐츠 개발로 AR앱과 VR웹을 동시에 개발할 수 있어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편의성도 높다.
맥스트 관계자는 “맥스버스의 대부분 기능은 무료로 사용 가능하며 내년 3월 통합 계정 로그인 시스템(SSO), 아바타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API를 추가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맥스버스(MAXVERSE) 라는 플랫폼으로 메타버스 시대에 모두가 쉽게 일상을 현실기반 메타버스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맥스버스 오픈 베타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MAXVERSE 개발자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