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국토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 1호' 영상 서비스 활용 모델 발굴을 위한 국토위성영상 활용정책 포럼을 1일 국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CJ올리브 네트웍스, 다비오 등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위성영상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수요예측 모델 등 위성영상 활용방안을 발표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3월 22일 국토위성 1호를 발사했다. 이후 국토위성이 촬영한 위성영상을 국토위성정보센터에서 정밀 보정 후 위성정사영상으로 가공해 온·오프라인으로 제공 중이다. 2024년 발사되는 국토위성 2호까지 동시 운용할 경우, 한반도 지역 촬영 재방문 주기가 5일에서 2.3일로 단축된다. 신속한 재난 재해 서비스 제공과 스테레오 영상 확보가 가능하게 된다.
위성정보는 기상·국방·통신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접목해 작황 예측을 통한 스마트농업, 도심 변화를 분석한 도시계획 수립 등에 활용된다.
강주엽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국민 안전을 강화하고 생활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대국민 위성영상 서비스 모델이 지속 개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대한민국이 우주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앞장서서 산·학·연·관 우주산업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해 나가며,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