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스페이스원'이 세계 최대 오픈소스 단체인 리눅스 재단 프로젝트로 등재됐다.
스페이스원은 '클라우드포레'라는 프로젝트명으로 리눅스 재단의 클라우드, 컨테이너, 가상화 카테고리에 등록됐다. 동일한 카테고리에는 구글의 쿠버네티스, 페이스북의 그래프QL, 데이터브릭스의 ML플로우 등이 있다.
스페이스원은 구글 오픈소스 원격절차호출(RPC) 프레임워크 'gRPC' 기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실시간 업그레이드 플러그인 기능을 탑재했다. 확장성이 특장점이다. AWS와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등 다양한 클라우드 사업자(CSP) 솔루션과 연계가 용이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오픈소스 특성으로 고객 CMP 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프로젝트 등재로 오픈소스 CMP로 확고히 자리매김, 세계적 지명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오픈소스 개발 전략을 통해 개발된 스페이스원을 중심으로 향후 국내·외 CMP 시장을 공략한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지사와 협업을 통해 스페이스원의 글로벌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명칭을 딴 클라우드포레 재단 설립도 추진한다. 클라우드 기반 기업과 오픈소스 기술 협력을 지속하고 멤버십 기반의 기술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글로벌 오픈소스 시장에서 메가존클라우드가 한국을 대표하는 선두 기업으로 도약하고 국내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에 일조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