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한별이 '더 리슨'에서 낭만적인 음악 여행기를 그렸다.
임한별은 지난 27일 방송한 SBS '더 리슨: 우리가 사랑한 목소리'(이하 '더 리슨')에 출연했다. 이날 임한별은 허각, 신용재, 김원주, 주호, 김희재, 하이라이트 손동운과 마지막 버스킹을 완벽하게 장식했다.
방송에서 임한별은 허각, 주호와 함께 먼데이키즈의 '가을 안부'를 부르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와 세 사람의 화음이 어우러져 노래가 끝나도 긴 여운을 안겼다.
이어 허각의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를 선곡한 임한별. 폭발적인 가창력과 특유의 가사 표현력으로 원곡자인 허각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노래를 들은 김희재는 "눈물이 날 뻔했다", "임한별은 노래할 때 진짜 멋있는 사람이구나"라고 극찬했다.
또한 임한별은 노래를 마친 멤버들에게는 "진짜 잘했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열띤 호응과 응원을 보내준 관객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끝으로 임한별을 포함해 '더 리슨' 멤버들은 단체 곡 'My First Love(나와 결혼해 줄래요)'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마지막 공연으로 '더 리슨'을 마무리한 임한별은 "나를 좋은 방향으로 인도해 준 선생님 같은 프로그램"이라며 "좋은 사람들을 만나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더 리슨'에서 목소리로 대중들의 감성을 자극한 임한별은 오는 12월 23일과 24일 콘서트 '크리스마스 이브닝 스타(Christmas Eve-ning Star)'를 개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