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기능성 소재부품기업 경쟁력 강화사업 성과 빛났다

전라북도는 '기능성 소재부품 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이 지역기업 매출액 상승 및 고용 창출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며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를 견인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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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청.

도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기능성 소재부품 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으로 69개 기업에 시세품 제작 등 311건을 지원했다. 2021년까지 매출액 185억원과 128명의 고용 창출을 이뤄냈다.

이 사업은 2020년 중소기업부 공모사업인 '기능성 소재부품 기업 경쟁력 강화사업'에 선정된 이후 올해로 3년째 추진 중이다. 기능성 소재 부품 전문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해 관련 산업육성 및 경제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소재부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탄소 소재,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부터 시생산 및 완제품 개발, 인증까지 연계해 추진한다. 2024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39억원을 투입하며 올해까지 25억원을 투자했다.

지원 내역은 시제품 제작 및 네트워크 지원 207건, 생산 기술력 강화 및 사업화 지원 40건, 소재부품 평가 및 제품인증 지원 64건이다.

실제 2020년 군산 소재 주사기 제조 P사는 주사기용 고무 시금형 개발 지원으로 47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지난해 군산 C사는 자동차 부품용 자재에서 건축자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회성 고강도 거푸집 개발을 지원해 매출이 29억원 증가했다.

오택림 전북도 미래산업국장은 “기능성 소재부품기업 경쟁력 강화사업을 통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 도내 연구기관과 중소기업이 협력해 기업의 매출 증가와 고용 창출을 이뤄낸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중소 부품생산기업이 기존 범용소재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로 소재를 다변화하고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수소·전기차, 에너지, 탄소산업 등 지역주력 사업 성장에 발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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