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UAM 실현 기술 개발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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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가 K-UAM Confex에서 인천시, 대한항공,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UAM 실증비행 및 안전기술 개발 지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했다.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기술 개발과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인하대는 최근 인천시 주최로 열린 '2022 K-UAM Confex'에 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 '2022 K-UAM Confex'는 인천시를 비롯해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인천국제공항공사, ULI South Korea, Urban Movement Labs(미국), 인천관광공사, IFEZ(인천경제자유구역청), KAIA(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이 공동주관으로 참여했다.

국토교통부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현대자동차그룹, 대한항공, 한국관광공사, 한국PCO협회가 특별후원했다.

Confex에서 인하대는 인천시, 대한항공, 항공우주산학융합원, 한국항공대학교와 'UAM 실증비행 및 안전기술 개발 지원 MOU'를 체결했다.

협약 기관들은 UAM 실증비행 지원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기술·사업·정책적 역량을 공유해 우호 협력관계를 다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UAM 산업 육성 및 산업기반 조성 △관련 정책 개발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기술 및 정보 교류 △UAM 수용성 향상 협력 △실증사업 공동 협력 및 지원 △안전기술 등 공동 연구개발 협력 등을 위한 실무 협의 추진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도시·공항·대학·연구기관 간 도심항공교통 국제협력체(GURS) 구축에도 참여한다. 인하대는 도시·공항 등 11개 국가 및 기관과 다자간 협약을 체결해 UAM 상용화를 목적으로 상설 협의체 구성 및 연례 국제 콘퍼런스 개최를 공동으로 약속했다. GURS 참여기관 중 유일한 대학으로서 인력양성과 기술의 개발 등을 추진해 UAM 체계를 위한 도시의 선순환적 구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인하대는 2021년부터 인천시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이 추진 중인 UAM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하대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 항공우주융합캠퍼스를 조성했고,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를 신설해 UAM 글로벌 인재 양성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금이 바로 UAM 생태계 구축과 상용화를 위한 대학의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인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