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천재' 김광규, '과학의 왕' 박상현에 칭찬 받은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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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내일은 천재'

'내일은 천재' 김광규가 수난시대를 마감했다.

지난 17일 밤 10시 방송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천재' 10회에서는 첫 과학 수업을 진행하는 '브레인 가이드' 전현무와 '예체능 0재단' 김광규, 김태균, 곽윤기, 이장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1위 330재 곽윤기, 2위 260재 김태균, 3위 230재 이장준, 4위 180재 김광규"라고 0재단의 순위를 발표했다. 곧이어 '과학의 왕'으로 불리는 화학 일타강사 박상현이 등장했고, "일상 속 과학이 얼마나 쉽고 재밌는지 알려주겠다"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진 0교시 'Part1 원소 기호' 수업에서는 O₂, Fe, Mg, Na, Ge, Zn 등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원소 기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김태균이 "남자는 비아그라?", "Fe는 폐?"라며 상상을 초월하는 창의성 넘치는 대답을 내놓아 박상현과 0재단을 초토화시켰다.

그 와중에 0재단 4위인 김광규가 Fe(철분)의 정답을 맞혀 "진짜? 소름 끼친다. 오늘 복권을 사야겠다"라고 기뻐했고, 3위인 이장준이 이를 견제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를 지켜보던 1위 곽윤기가 "오늘 순위가 바뀌겠네"라며 두 사람의 경쟁을 부추겨 다시 한번 모두를 웃게 했다.

이후 0교시 'Part2 과학 이론'을 거쳐 1교시 '일상 속 호기심 천국' 수업에 다다른 0재단은 "탈모도 유전인가?", "방귀 냄새도 측정이 가능한가?" 등 호기심 가득한 질문을 던져 흥미를 높였다. 특히 김광규가 탈모, 방귀로 자신을 자극한 전현무, 김태균, 이장준을 화끈하게 응징해 폭소를 유발하기도.

이 외에도 과학 수업을 앞두고 두려움을 호소하던 0재단은 수업에 몰입하며 자체적으로 실험까지 하는 모습으로 성장해 감탄을 자아냈다. 방송 초반 0재단에게 "초등학교 1학년 수준이다"라고 말했던 박상현 역시 "나 오늘 성공했다"라고 자축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방송 말미, 박상현이 칭찬 스티커를 2개 주고 싶은 사람으로 김광규를 호명했고, 김태균의 하루를 지켜보며 숨은 과학의 원리를 살펴보는 수업을 이어가 다음 회차를 벌써부터 궁금하게 만들었다.

0재단의 좌충우돌 1000재 성장기를 담은 '내일은 천재'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KBS Joy에서 방송한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