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기업 파라코스마, 가상자산 결제기업 다날핀테크와 메타버스 대학교육의 생태계 구축과 메타버스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메타버스 대학교육 오픈플랫폼' 내 가상경제와 실물경제 시스템의 통합 및 사업화 △메타버스 분야 기술개발 공동수행 △메타버스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사업과제 수행 △홍보 협력 등 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서강대가 개발하는 '메타버스 대학교육 오픈플랫폼' 프로젝트는 교육, 연구, 창업, 평생교육 등 대학에서 제공하는 모든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서강대 전용 플랫폼이 아닌, 국내 대학 및 세계 400여개 대학이 이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파라코스마는 메타버스 통합 플랫폼 및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사로, '메타버스 대학교육 오픈플랫폼' 프로젝트 메타버스 모듈 구조 설계 및 통합 운영을 준비하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기부플랫폼을 비롯해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티켓 구매 및 관리 시스템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다날핀테크는 가상자산 기반 결제 플랫폼인 페이코인을 운영하는 다날 그룹 자회사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가상세계와 실물세계를 아우르는 가상자산 커머스 라이프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현대원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메타버스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을 넘어 메타버스 세계에서 가상경제와 실물경제가 함께 작동되는 실질적 시스템의 결합을 확인할 수 있는 메타버스 경제 시스템의 한 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용택 다날핀테크 대표는 “실물 경제에서 국내뿐 아니라 세계 네트워크망을 구축하고 있는 페이코인은 이제 메타버스 세계에서도 실물경제와 연결될 수 있도록 실현하는 의미 있는 협업”이라며 “메타버스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