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안테크, 글로벌 통신사 비아샛과 전용 안테나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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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통신 안테나 및 솔루션 공급 기업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대표 성상엽)가 글로벌 통신 회사 비아샛(Viasat Inc.)과 해상용 Ka-밴드 통신 서비스 전용 안테나에 대한 설계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에는 인텔리안테크의 주력 모델인 NX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키트 개발도 포함돼 향후 기존 NX 안테나를 사용하는 수천 대의 선박이 해당 키트를 활용해 비아샛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비아샛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통신 회사로 35년 넘게 항공, 육상 및 해상 시장에서 상업용, 군용 및 정부를 포괄하는 보안 네트워킹 시스템과 초고속 위성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상반기 미국 내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성 서비스 사업자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인텔리안테크는 독보적인 정지 궤도(GEO) 위성 탐색 및 추적 기술, 위성 통신 모뎀 통합 기술 등을 활용해 60cm 및 1m 사이즈로 Ka-밴드용 비아샛 위성 터미널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을 통해 사용자들은 2023년 상용화 예정인 '비아샛-3(ViaSat-3)' 위성을 포함한 다양한 비아샛의 위성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인텔리안테크와 비아샛은 슈퍼요트, 에너지 운송 선박, 상선에 탑승한 모든 승선원들이 지상에서와 같이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화상 회의 등 다양한 온라인 활동을 이용할 수 있도록 원활한 통신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성상엽 대표는 “비아샛과 같이 선도적 글로벌 통신회사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계약 체결은 당사 엔지니어링 기술과 공급망을 활용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보여주는 가시적 성과”라고 말했다.

샤밈 하쉬미(Shameem Hashmi) 비아샛 해상 사업 담당 부사장은 “'비아샛-3'의 출시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 인텔리안테크와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레저 및 비즈니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가 추구하는 위성 서비스에 대한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 접근 방식에서 공감대를 형성했고,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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