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아이스크림에듀 대표 "해외 진출 위한 기업 인수 및 투자 적극 추진"

Photo Image
이윤석 아이스크림에듀 대표

아이스크림에듀가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글로벌(Go Gobal)'을 추진한다.

내년 북미 시장에 인공지능(AI)기술 기반 '수학의 세포들'을 선보이고 아이스크림미디어·파블로아트컴퍼니 등 시공그룹 교육기업간 협력도 본격화한다.

이윤석 아이스크림에듀 대표는 “'2022 에듀테크 아시아' 참가는 아시아태평양 에듀테크 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시공그룹 '고 글로벌'의 중요한 축 중 하나가 동남아”라며 “그룹 차원에서 싱가포르에 글로벌 거점이 될 투자회사를 설립해 아태 지역 기업 투자나 인수를 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아이스크림에듀를 비롯해 아이스크림미디어, 파블로아트컴퍼니 등 시공그룹 교육기업이 '에듀테크 아시아 2022'에 모두 참가했다. 교육서비스 대상과 콘텐츠는 각각 달라도 시공그룹 교육기업 공동 목표는 '고 글로벌'이다.

Photo Image
이윤석 아이스크림에듀 대표가 9~10일 싱가포르 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에듀테크 아시아 2022 박람회에 참가해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대표는 “내년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북미 지사를 만들 수도 있고, 협업을 위한 조인트벤처(JV) 설립이나 기업 인수합병(M&A) 등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아이스크림에듀가 사용자 데이터를 국제표준에 맞춰 저장, 분류, 분석하는 것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수 있는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러닝 '올인원' 상품 '아이스크림 홈런'을 기반으로 모듈화된 개별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는 방식이다. 내년 별도 제품으로 선보일 '수학의 세포들'이 첫 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나아가 시공그룹은 교육기업 역량을 총동원해 2025년까지 글로벌 수학 교육 콘텐츠를 만든다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단순 사칙연산부터 초고급 난이도까지 K-12(초·중·고) 교육과정을 포괄하는 100만여개 수학 문항을 제공하는 이른바 '디지털판 수학의 정석'이다. 교육전문가와 아이스크림미디어와 단계별 협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디지털 수학 학습 서비스로 준비하고 있다.

Photo Image
이윤석 아이스크림에듀 대표가 에듀테크 아시아 2022 참관객에게 아이스크림 홈런 2.0 등 자사 제품 및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이 대표는 “교육을 포함해 한국의 고객 서비스는 고객을 극단적으로 만족시키는 경험을 제공하면서 성장했다”며 “고객 만족 경험과 우수한 현지 파트너와 협업을 글로벌 성공의 열쇠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목표로하는 '아이스크림에듀 2.0'의 미래 모습은 흑자경영을 기반으로 글로벌 베스트셀러 제품을 보유한 에듀테크 기업이다.

이 대표는 “아이스크림에듀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교육의 미래를 가장 먼저 생각한 회사이지만, 디지털 교육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기술에 감성을 결합, 궁극적으로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는 회사를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