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전 국민 서비스로 탈바꿈

영상독서·터치북·3D 입체북 등
양방향 콘텐츠 포함 5만편 제공
2027년 가입자 100만명 목표
"디지털 네이티브 사로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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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전무)가 10일 키즈 전용 OTT 아이들나라 출시를 발표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모바일 기반 키즈 전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아이들나라'를 출시했다. 재미와 배움이 있는 콘텐츠, 아이에게 꼭 필요하고 부모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특화 기능으로 LG유플러스 IPTV 고객 대상 서비스에서 전 국민 서비스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아이들나라 OTT는 아이가 직접 콘텐츠 이용에 참여하는 양방향 콘텐츠 1만여편 등 콘텐츠 5만여편을 제공한다. 선생님과 영상회의로 독후 활동을 하는 '영상독서', 터치하면 반응하는 '터치북', 3D 증강현실(AR)로 즐기는 '입체북', 동화책으로 배우는 '코딩', 디즈니 만화로 영어를 학습하는 '디즈니 러닝+' 등 인터랙티브 기능을 적용한 신규 콘텐츠를 탑재했다.

1200개로 세분화된 메타데이터 기반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제공, OTT 활용도를 높인다. 아이들나라는 매일 30분~1시간 분량으로 5만여편의 아이들나라 콘텐츠 가운데 아이별 최적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추천하는 '매일 배움 학습, 나의 보물섬' 서비스다.

노규식 공부두뇌연구원과 함께 1년 연구 끝에 개발했다. 추천 서비스에는 '유아 기질' '다면 적성' '인지 발달' '6C 미래인재 핵심역량' 등 128가지 유형으로 분석하는 '아이성향 진단', 교육 성향과 훈육 일관성 여부를 분석하는 '부모 양육태도 진단' 등 두 가지 테스트 결과 등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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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아이들이 OTT 아이들나라를 이용하고 있다.

사용이력 기반 아이 변화를 기록하는 '우리 아이 성장 리포트'도 제공한다. 단순 콘텐츠 이용 현황 중심 리포트가 아니라 1개월 동안의 사용 이력을 토대로 콘텐츠 시청이나 퀴즈풀이 등 활동 현황을 보기 쉬운 리포트 형식으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유치원 등 아이들나라 OTT의 기업간거래(B2B) 교육시장을 공략하고 국내 서비스 경험을 축적, 2025년부터 해외 교민이나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2027년까지 100만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한다.

아이들나라 OTT는 우선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제공하고 향후 스마트TV 등으로 이용 디바이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월 구독료는 2만5000원이며, 내년 1월까지 가입하는 고객은 평생 월 9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IPTV 콘텐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아이들나라 OTT 콘텐츠 다수를 U+tv 가입자에게 무료로 지속 제공한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 전무는 “엄마의 시간을 찾아주고 아빠가 함께하며 아이가 스스로 이용하는 콘텐츠·학습을 위해 OTT 출시를 결정했다”면서 “고객 서비스 이용시간을 늘리는 데 주력, 아이와 부모 고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고 디지털 네이티브를 사로잡아 키즈 OTT계 '넷플릭스'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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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나라 OTT 특징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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