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VFX 스튜디오 '더 밀' 서울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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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밀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현장

글로벌 시각특수효과(VFX) 스튜디오 '더 밀(The Mill)'이 서울에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더 밀 10번째 글로벌 스튜디오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스튜디오를 통해 국내 기업, 대행사, 제작사와 유기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더 밀은 서울 스튜디오를 거점 삼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시각효과 기술,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 브랜드 경험 노하우를 집약해 세계 고객과 창작자에게 영향력을 넓혀갈 방침이다.

삼성 '더 스파이더 & 더 윈도' 캠페인에 참여해 세계 최고 광고시상식 '칸 라이언즈 2022'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현대자동차 'CES 2022' 프로젝트와 크래프톤 '펍지:배틀그라운드' 게임 출시 광고 제작에도 참여했다.

알렉스 슈나이더 더 밀 글로벌 최고전략책임자는 “서울 스튜디오 개소는 더 밀(The Mill)이 아태지역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걸음”이라며 “삼성, 현대, 기아 등 한국 주요 기업과 협력한 경험을 기반으로 한국 크리에이티브 산업 성장을 도모하고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토니 최 더 밀 서울 스튜디오 부사장은 “세계 10개 스튜디오 등 글로벌 리소스를 연계, 독창적·창의적 아이디어 작업이 가능하고 글로벌 수준 VFX 기술 구현이 더 밀의 경쟁력”이라며 “서울 스튜디오를 글로벌 핵심 허브로 육성하고 보다 많은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사장은 호주·미국·한국 등에서 30여년 프로덕션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