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고려대, 일본 게이오대, 와세다대와 함께 '제18회 한·일 밀레니엄 포럼'을 개최하고, 각 대학 총장들과 '온라인 공동강의 협력 MOU' 서명식을 진행했다.
2002년부터 시작된 한·일 밀레니엄 포럼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주요 사립대 총장, 연구자, 학생이 모여 글로벌 우수 인재 양성 및 학술·연구 교류 활성화를 통한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장이다.
연세대, 고려대, 게이오대, 와세다대는 코로나 팬데믹과 4차 산업혁명이 맞물리면서 온라인 교육은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고등교육의 필수 요소임에 공감했다. 한·일 밀레니엄 포럼을 대학과 국가 협력의 장으로 만들고자 온라인 공동강의 협력 업무협약에 동참했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국내 대학 중심으로 진행돼 온 '온라인 공동강의 네트워크'가 이번 협정을 계기로 세계 우수 대학들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 공동강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팬데믹 이후 초연결시대 교육의 의미와 국제 교류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