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란·박길은·박지강·복지숙 등 경기도 휠체어럭비 선수진의 활약상이 주목받고 있다.
28일 소속사인 중앙엠엔에이치에 따르면 서주란·박길은·박지강·복지숙 등 휠체어럭비 선수들은 최근 마무리된 42회 전국장애인체전에 경기도 OPEN부(흉부장애 선수 대결)로 출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들은 2연속 최정상과 함께 10여년간 상위 10위권 기록을 뒷받침하는 핵심선수들로 꼽히며, 관련 종목은 물론 장애인 스포츠계 전반에서 그 존재감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이들의 활약은 2011년부터 이어온 선수활약에 더해 대외활동·선수관리 등의 코치역할도 담당하는 서주란 플레잉코치를 비롯한 선수 4명 모두 장애인고용플랫폼 에이블업을 매개로 한 중앙엠엔에이치와의 전속계약을 근거로 체계적인 훈련과 노력을 거듭해온 결과라는 점에서 ESG문화의 새로운 효시로 주목받고 있다.
서주란 선수는 “휠체어럭비는 한사람만 잘해서는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 특히 마지막 결승전 경기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각자 역할을 잘 해내주었고, 더불어 믿고 이어나간 팀워크를 통해 경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휠체어럭비가 정말 역동적인 스포츠인 만큼 힘들긴 하지만, 한번 시작하면 빠져드는 운동이라며 많은 장애인들이 경험해보고 시작해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