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금지 합의

유럽연합(EU)이 오는 2035년부터 역내에서 가솔린 자동차 등 내연기관차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유럽이사회, 유럽의회, 유럽위원회가 이 같은 내용을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향우 공식 절차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EU는 2030년 신차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2021년 대비 55% 줄이기로 했다. 소형 상용차는 50%를 적용한다. 그동안 제시했던 목표는 각각 37.5%, 31%였다. 2035년에는 모두 100%로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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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이에 따라 가솔린차는 물론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도 판매할 수 없게 된다.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판매만 허용한다.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는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경영 계획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파스칼 칸핀 유럽의회 환경위원회 위원장은 트위터로 “자동차 이산화탄소 수준에 대한 협상을 막 마쳤다”면서 “기후를 위한 EU의 역사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내연기관차 신차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은 유럽위가 지난해 7월 환경정책 일환으로 제안했다. EU는 2050년까지 역내 온난화 가스를 실질적 제로(0)로 하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유럽환경청에 따르면 자동차를 포함한 역내 운수 부문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년 만에 전체의 22%를 차지했다. EU는 목표 실현을 위해 제조사 등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동시에 전기차 보급을 위한 충전 시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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