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코리아가 예약 판매 하루 만에 완판된 '폴스타6 LA 콘셉트 에디션'을 국내에 20대 추가 도입한다. 폴스타6 LAC 에디션은 3000만원 예약금과 4년이라는 긴 출고 대기 기간에도 지난달 26일 온라인 주문 당일 10대가 완판됐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한 폴스타3 공개 행사 이후 스웨덴 본사로 넘어가 폴스타6 LAC 에디션 추가 물량 도입을 논의했다. 현재 폴스타6 LAC 에디션을 주문한 국내 고객은 100명 이상으로 전해졌다.
함 대표는 “스웨덴 본사와의 긴밀한 협조 끝에 20대 물량을 추가 도입할 수 있게 됐다”면서 “높은 예약금과 긴 대기 기간에도 많은 주문을 받았다. 이는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폴스타 브랜드 가치와 디자인 방향성에 대해 공감하는 고객들이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엄 전기차에 대한 눈높이가 높은 국내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제품 외적으로도 최선을 다해 신차 출시를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스타는 지난 8월 전기 로드스터 콘셉트 차량을 폴스타6로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기념해 스페셜 버전인 폴스타6 LAC 에디션 한정판 500대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폴스타6 LAC 에디션은 폴스타6 대비 스카이 블루 외장 색상과 밝은 색상의 가죽 인테리어, 독특한 21인치 전용 휠을 적용한다. 프런트 윙 LA 콘셉트 에디션 엠블럼과 500대 한정 고유 넘버링 등 폴스타6보다 개성 있는 디자인을 보여준다.
폴스타6는 하드톱 컨버터블 형태로 고성능 800V 전기 아키텍처가 기반이다. 최대 650㎾(884마력)와 900Nm의 힘을 발휘하는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 탑재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 가속 시간은 3.2초, 최고 속도는 250㎞/h가 목표다. 폴스타6 가격은 20만달러(약 2억8600만원) 수준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