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2', 내달 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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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18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열린 컴업2022 기자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 최대 축제인 '컴업(COMEUP) 2022'가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18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설명회를 갖고 15개국에서 혁신 스타트업, 투자자, 창업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4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는 '세상을 움직이는 스타트업(WE MOVE THE WORLD)'을 주제로 정했다. 중기부가 주관이던 과거 행사와 달리 올해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주관기관을 맡았다.

프로그램은 기업인 중심 민간자문단 52명이 참여해 구성했다. 콘퍼런스, 컴업 스타즈 기업설명(IR) 및 부스 전시, 글로벌 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리버스 피칭, 비즈매칭 등 프로그램을 스타트업 중심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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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퍼런스와 패널토론에서는 스타트업이 직면한 과제와 그에 따른 성장전략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스타트업 생태계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경영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경험한 이영 장관과 박재욱 쏘카 대표가 '2022년 스타트업 생태계'를 되짚어본다. 또 스타트업 간 합종연횡 트렌드를 이끄는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 클라우스 뷔헤이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10x이노베이션랩 대표 등 약 80명의 국내외 연사가 참여한다.

컴업을 대표하는 혁신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컴업 스타즈'는 70개사 선정에 880개사가 신청해 12.6대 1의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된 국내외 70개사는 지난 9월 사전 워크숍을 시작으로 행사 전 사전 비즈매칭과 멘토링을 진행했고, 본행사에서 IR피칭, 사후 비즈매칭까지 약 3개월간 단계별 집중 지원을 받는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리버스 피치는 글로벌 기업이 스타트업과 협력하고자 하는 과제를 제시하는 것이다. 삼성전자 C랩, 현대자동차, IBM, 구글, MS 등 약 20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스타트업과 협업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영 장관은 “컴업을 통해 우리 혁신 스타트업들 세계 스타트업 관계자와 교류하고, 해외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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