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2022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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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국립특수교육원, 넷마블문화재단과 공동으로 '2022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17일과 18일 양일간 개최한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이하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게임과 e스포츠를 통한 장애학생의 건강한 여가 문화를 확산하고, 정보화 능력을 신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게임 안에서 누구나 평등하게 어울릴 수 있는 문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일부 종목은 경우 청주 그랜드 플라자호텔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전국 230여 개 특수학교와 학급 학생을 포함해 학부모와 교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정보경진대회 e스포츠 대회, 문화행사 등 장애학생의 열정과 에너지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회 본선 진출을 위해 6월과 7월 2개월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1300여명의 학생 치열한 예선전을 펼쳤으며 총 343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e스포츠 대회 본선에서는 △모두의마블 △클래시로얄 △포트리스 △하스스톤 M △키넥트스포츠 육상 △펜타스톰 △ 마구마구 리마스터 △스위치볼링 △오델로 등 9개 종목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결승전은 공식 유튜브 채널(JangHi_2022)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장애 학생의 정보화 능력 신장을 위해 진행되는 정보경진대회는 △로봇코딩(터틀/DASH) △SW코딩 △문서작성(아래한글 파워포인트 엑셀) △스마트 검색 △ 점자정보 단말기타자검정 등 총 16개 종목의 본선과 결선이 진행된다.

2022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회식과 e스포츠 대회 결승전 문화행사, 프로그램 등을 시청할 수 있다. 공식 인스타그램(@JangHi_2022)에서는 승부 예측, 개회식 시청 인증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서로 소통하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에 대한 편견과 인식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