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갤러리BK와 '보이스 클로닝' 기술을 이용한 인공지능(AI) 보이스 도슨트(안내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이스 클로닝은 AI 알고리즘에 의한 개인별 음성 분석과 자동 생성이 가능한 음성합성 기술로, AI가 음성을 학습한 뒤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원하는 목소리를 자동 생성할 수 있다.
별도 작업 없이 짧은 시간 안에 AI 스피커, 내레이션, ARS 등 다양한 형식의 목소리를 자동으로 만들 수 있다.
서울 한남, 이태원에 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를 운영하는 갤러리BK는 유망한 현대 예술가의 전시와 문화 아카데미 기획, 국내·외 아트페어를 통한 다양한 작가의 예술적 실험성과 대중성을 알리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갤러리BK에서 개최하는 전시에 AI 보이스 클로닝 기술을 제공 중이다. 첫 사례로 갤러리BK가 암호화폐거래소인 크립토닷컴과 함께한 국내 최대 원화 및 대체불가토근(NFT) 전시인 'Beyond Horizon'에 서문 및 일부 작품을 대상으로 AI 보이스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보이스 클로닝에 가상 얼굴 생성 기술인 페이스 제너레이션을 융합해 다양한 페르소나의 버츄얼 휴먼 AI 도슨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CJ올리브네트웍스는 7월 tvN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해설 방송에 AI 보이스 클로닝 기술을 도입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