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한국나노기술원은 도내 전문학사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반도체 공정·장비 교육 '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 하반기 교육생'을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고 경기도가 지원하는 '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현장기술인력 지원을 목적으로, 한국나노기술원이 보유한 첨단설비·장비, 전문인력을 활용해 기술 인력을 양성한다.
전문학사 교육생은 약 240시간 동안 나노 및 반도체공정 기술 전반에 관한 교육을 받으며 관련 업계 취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달부터 진행되는 교육에는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업체인 '스태츠칩팩코리아' 채용약정형 과정과 취업지원형 과정이 동시에 운영된다.
채용약정형 과정 수료자는 전원 해당 기업에 채용될 예정이며, 취업 지원형 과정 수료생은 반도체 관련 기업 취업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은 전액 무료이며 성적우수자에게는 경기지사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경기도는 한국나노기술원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시설·장비와 연구개발 인력을 활용해 2011년부터 실습중심 인력양성교육을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반도체 인력양성교육 노하우로 생산현장형 나노기술인력을 양성해 관련 중소·중견기업 인력수급 불균형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용약정형 과정은 스태츠칩팩코리아 채용 누리집(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취업지원형 과정은 사이트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교육생 모집전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나노기술원 누리집 교육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한국나노기술원으로 연락하면 된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