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BLACKPINK)·아이브(IVE)·NCT 127(엔시티 127) 등이 역대급 기록들과 함께 올해 9월 중순 대표 인기가수 자격을 입증했다.
22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38주차(9월11~17일) 써클차트(구 가온차트) 부문별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38주차 써클차트는 정규2집 'BORN PINK'를 앞세운 블랙핑크, 타이틀곡 'After LIKE'로 대세행보를 잇고 있는 아이브, 1년만의 컴백작 '질주 (2 Baddies)'로 활약을 시작한 NCT 127 등이 정상권에 올랐다.
우선 블랙핑크는 선공개곡 'Pink Venom'와 정규 2집 'BORN PINK'로 글로벌K-pop부문(5주연속)과 앨범부문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소셜차트 2.0에서 4주째 정상을 차지하는 등 3관왕을 달성했다.
1년10개월만의 컴백곡인 'Pink Venom'가 비춘 매력포인트가 글로벌 전역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데 이어, 16일 앨범 정식발표 이후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무대들로 자신들의 매력진가를 제대로 전달한 것이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앨범차트 부문에서는 역대 걸그룹 초동판매고 최고인 214만1281장을 기록하며 정상을 차지함에 따라 이들의 압도적 명성을 각인시켰다고 볼 수 있다.
아이브는 싱글3집 타이틀곡 'After LIKE'로 주간 디지털·스트리밍 부문 1위를 차지했다. 36주차부터 3주째 이어지는 2관왕 릴레이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테니 이제 마음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달라'는 당당한 음악메시지와 함께, 장원영·안유진 등 멤버들의 매력적인 셀러브리티가 글로벌 대중에게 유행을 거듭한 결과라고 보여진다.
NCT 127은 정규 4집 타이틀곡 '질주 (2 Baddies)'로 다운로드, BGM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소셜차트 2.0 영역에서 큰 상승폭을 나타낼 정도로 글로벌 영역의 큰 관심을 받는 가운데, 1년여만에 발표된 신곡을 통해 비쳐진 이들의 에너제틱 매력이 이러한 관심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이같은 결과를 달성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직전까지 활약해온 NCT 동료유닛 NCT DREAM의 시너지 또한 겹쳐진 것으로도 보여진다.
이밖에 38주차 써클차트 글로벌K-pop차트 200위권 신곡은 △블랙핑크(BLACKPINK) 'Shut Down' (3위) △NCT 127 '질주 (2 Baddies)' (54위) 등이었다.
한편 써클차트(CIRCLE CHART)는 2010년부터 10년이상 운영해 온 '가온차트'를 기반으로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데이터를 공식적으로 연계한 K팝계 글로벌 공인차트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