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D82(디에잇투)가 뜻깊었던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의 경연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D82는 지난 21일 밤 9시 40분 방송한 Mnet 예능 프로그램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서 일대일 지목 데스 매치인 'ONE on ONE' 미션에 참가했지만, 아쉽게 파이널 라운드 진출을 하지 못했다.
D82의 보컬 한승윤은 "배울 건 확실히 배웠다고 생각한다. 어떤 상황이 와도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긴 거 같다"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드럼 황민재는 "저희는 이제 시작해 보려고 한다. 많이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그동안 D82는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서 1970년대를 배경으로 만든 펑키한 '70's Night'와 YB(윤도현밴드)를 표현한 'Fly Again' 그리고 섹시함의 절정이었던 'Dangerous Night' 등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였다. 특히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매 무대마다 음악적인 성장을 이루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물론, 팀 리더들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D82의 여정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파이널 8팀에 올라 전국투어 콘서트에 참여하는 것.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전주, 여수까지 이어지는 공연에서 D82가 어떤 무대로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D82는 보컬이자 기타 한승윤을 주축으로 건반 김창현, 베이스 김은세, 드럼 황민재로 이뤄진 신예 밴드다. 국제 번호 Dial number 82(다이얼 넘버 82)의 약자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겠단 의미를 담았다.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서 환상적인 음악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