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포스코건설과 스마트양생관리 시스템 공급·협력 추진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전문기업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포스코건설과 고강도 콘크리트 양생관리를 위한 시스템 상용화와 관련 서비스 공급을 골자로 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자체 보유한 스마트 양생관리 시스템을 포스코건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특화된 시스템으로 개량했다. 개량된 시스템은 4계절 모두 콘크리트 양생관리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타설 초기 거푸집과 동바리 해체 시 강도를 정확하게 추정, 안전성을 높였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시스템을 도입해 검증을 완료했으며 인천 송도 재미동포타운 2단계 조성사업 현장과 고양 풍동2지구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 적용을 준비 중이다.

개발 기술은 콘크리트 양생 시 발생하는 온습도 정보를 무선 계측기를 통해 수집하고 콘크리트 강도를 추정한다. 또 건설현장 관계자들이 별도 네트워크 공사 없이 스마트폰과 PC로 콘크리트 양생 품질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네이블 IoT 전문 지식과 포스코건설의 콘크리트 특화 기술을 융합해 더욱 진보된 스마트 양생관리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며 “시스템이 건설 현장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가 되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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