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 출품 기술은 인간을 대신해 위험작업 수행이 가능한 로봇 및 제어장치다.
사람의 것을 축소한 형태로 팔 관절 움직임을 모사했다. 또 산업현장에서 팔 제어 명령을 신속 전달하고 피드백해 더욱 정교한 동작이 가능하게끔 로봇을 설계하고, 마스터 제어장치를 구현했다.
유압 에너지를 활용해, 하중이 큰 물건을 들 때도 정밀 제어가 가능한 매니퓰레이터 기술을 구현했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중량물 취급이 쉽다. 또 자유도별 모듈화가 가능해, 여러 자유도의 양팔 로봇 등으로 변경도 가능하다.
센서 데이터는 무선통신으로 전달한다. 방사선 차폐, 방폭 및 방수 구조로 설계해 원자력 사고는 물론이고, 각종 자연재해와 화재 현장에서 작업자를 대신해 위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원자력연은 이 기술이 위험 현장뿐 아니라 중공업, 스마트팩토리 등에서도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