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코리아 우리가 이끈다] SKC

SKC는 이차전지·반도체·친환경 소재 중심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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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SKC는 1976년 창립돼 40년 넘게 국내 소재 산업을 선도해 왔다. 1977년 국내 최초 폴리에스터(PET) 필름 개발, 2008년 세계 최초 생분해 필름 상용화 등 수많은 '최초' 기록을 세웠다.

SKC는 2020년 비즈니스 모델(BM) 혁신을 추진하며 글로벌 첨단소대 전문기업으로 도약을 선포했다. 같은 해 4월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동박 제조사 SK넥실리스가 출범했다.

SKC 동박사업 100% 투자사 SK넥실리스는 지난 7월 폴란드에서 유럽 최대 규모 동박 생산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한국·유럽·북미·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삼아 2025년 동박 연 25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한다. SKC는 이차전지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 사업도 속도 내고 있다.

SKC는 반도체 소재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SKC솔믹스는 지난해 8월 충남 천안에 반도체 평탄화 공정용 핵심부품 CMP패드 2공정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CMP패드 시장은 미국 회사 두 곳이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해왔다. 수입에 의존하던 CMP패드 소재 국산화에 기여했다.

SKC는 반도체 노광공정에 사용되는 포토마스크 핵심부품 블랭크 마스크 역시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도체 패키지 기판 두께와 전력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반도체 글라스 기판 상업화도 준비하고 있다. 2023년 미국 조지아주에 생산시설을 건설과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C는 화학사업 글로벌 합작사 SK피아이씨글로벌을 통해 폐플라스틱 자원화,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09년 세계 최초로 곡물 유래 생분해 소재 PLA 필름 포장재를 상용화한 기술력이 밑바탕이다. 친환경 플라스틱 솔루션 사업 역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 SK피유코어는 단열재 소재인 PU를 원료인 폴리올로 되돌리는 친환경 기술을 통해 재생폴리올을 사업화한다.

SKC는 ESG 경영 실천에도 힘쓰고 있다. SKC는 지난해 10.1% 증가한 5366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원료 구매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42% 줄이는 목표를 세웠다.

SKC는 지난 4월 국내 첫 게임형 분리배출 정보 플랫폼 '마이 그린 플레이스'를 선보이며 사용자의 자원순환 활동 동참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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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넥실리스 동박 생산모습.

송윤섭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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