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제이(대표 정우주)는 사용자 상황과 감정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형 음악 서비스 패러다임을 변화시킨 인공지능(AI) 음악 라디오 서비스 전문업체다. 사용자 감정과 상황을 즉각적으로 분석해 음악을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단순히 사용자가 선호하는 음악 장르 외 인공지능(AI)이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 커넥티드카 센서를 기반으로 기분, 날씨, 행동 패턴 등 2만가지 이상 상황에 맞게 사용자에게 음악 리스트를 제공한다. AI 라벨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음악별 감정, 장르, 악기 구성, '비트 퍼 미닛(BPM)'과 소셜네트워크 데이터를 분석해 추천한다.
인디제이는 출시 6개월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음악 앱 부분 1위와 전체 앱 다운로드 순위 7위를 차지한 바 있다. 독보적인 기술력과 특허로 20만건 이상 다운로드를 달성하기도 했다. 현재 테슬라, BMW와 자율주행 자동차 공급을 위해 샘플 테스트 협의 중이다. 유니버셜 뮤직과 뱅크오브아메리카와도 투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인디제이는 내년 'Ver2(가제)'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과 메타버스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서비스모델을 통한 생태계를 조성해 'K-팝 덕질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증강현실(AR)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원천기술 개발에서부터 대체불가토큰(NFT) 산업 연계를 기반으로 한 음악 메타버스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Ver2(가제)'는 상황분석 AI기술과 AR 기반 메타버스 기술로 나만의 랜드(공간)에서 NFT를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팬아트와 아이템을 창작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전시 및 판매를 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자신이 만들고 키운 캐릭터와 아이템 팬아트, 음악(저작권) 등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인디제이는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홍보 이벤트로 'AIR-DROP 토큰' 증정 이벤트를 9월 첫 주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신한금융투자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 상장을 목표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베트남·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AI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동남아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정우주 대표는 “그동안 구축한 상황·감정 데이터와 AI 기술 노하우 및 시장에서 영향력을 바탕으로 향후 자율주행 자동차 등 미래차를 위한 상황분석 및 AI 콘텐츠 추천시스템 등을 제공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