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뉴진스·아이브·임영웅, 8월 써클차트 1위…샤이니 키 36주 앨범·다운 정상

블핑 글로벌Kpop·소셜2.0, 뉴진스 디지털·스밍 등 1위
아이브 앨범, 임영웅 다운로드 부문별 1위
영탁·김호중 더블플래티넘, KiT·위버스앨범 플래티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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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뉴진스·아이브 등 글로벌 대세 걸그룹들의 맹활약과 함께, '세대공감 뮤지션' 임영웅의 롱런히트가 2022년 8월 차트에서 펼쳐졌다.

8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2022년 8월 월간 써클차트(구 가온차트) 부문별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2022년 8월 써클차트에서는 블랙핑크·뉴진스·아이브·임영웅 등이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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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는 정규2집 선공개곡 'Pink Venom'(핑크베놈)과 함께 글로벌 Kpop차트와 소셜차트2.0 등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조화를이룬', '몽환적인', '우뚝선' 등의 마이셀럽스 키워드와 함께 이야기되는 블랙핑크의 정상기록은 8000만명에 육박하는 유튜브 구독자로 확인되는 이들의 글로벌 영향력과 함께, 1년10개월만의 컴백과 함께 하반기 본격화될 정규2집 활동에 대한 기대감과 'Pink Venom' 곡과 뮤비 등으로 비쳐지는 선굵은 블랙핑크만의 걸크러시 카리스마가 대중의 취향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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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도어(ADOR) 제공

뉴진스(NewJeans)는 데뷔앨범 첫 타이틀곡 'Attention'으로 디지털·스트리밍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34~35주차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한 이 곡은 지난 7월22일 뮤비풀버전을 통한 첫 공개 이후 국내외적인 화제를 집중시킨 뉴진스의 대표곡이라는 인식과 함께 이들이 보여주는 순수청순하면서도 당당한 10대 매력에 대한 공감호응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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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브는 세 번째 싱글 'After LIKE'(애프터 라이크)로 111만177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월간 앨범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글로리아 게이너(Gloria Gaynor) '아이 윌 서바이브(I Will Survive)'의 샘플링을 포인트로 한 다채로운 장르컬러와 함께, 아이브 특유의 자기애 표현과 Z세대 식 당돌한 사랑법 등을 보여주는 타이틀곡 'After LIKE'(애프터 라이크)의 무대가 기존 대표곡 '일레븐', 'LOVE DIVE'로 쌓아올린 이들의 화제성을 타고 집중조명된 바가 큰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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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물고기뮤직 제공

임영웅은 첫 정규앨범 'IM HERO'의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로 월간 다운로드 1위에 올랐다. 지난 5월2일 발표 이후 4개월 연속기록으로, 트로트 장르에 한정적이지 않은 폭넓은 소화력과 임영웅 특유의 덤덤하면서도 온화한 보컬색감, 계절을 넘나들법한 아련하면서도 묵직한 감성 등이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들의 마음을 자극하고 있음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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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앨범 및 음원스트리밍 판매고의 공식기록인 '써클인증'은 △앨범 : [밀리언] 백현 미니2집 'Delight', 엔하이픈 'MANIFESTO : DAY 1', 에스파 미니2집 Girls, ITZY(있지) 'CHECKMATE', 세븐틴 정규4집 리팩 `SECTOR 17`', 에이티즈(ATEEZ) 'THE WORLD EP.1 : MOVEMENT' [더블 플래티넘] 영탁 'MMM', 김호중 'PANORAMA' [플래티넘] 스트레이 키즈 'I am NOT', NCT 'NCT RESONANCE Pt. 1'(KiT), (여자)아이들 정규1집 'I NEVER DIE', 스테이씨 'WE NEED LOVE', 제이홉(방탄소년단) 'Jack In The Box (Weverse)' △다운로드 : [플래티넘] 로꼬 (LOCO) '시간이 들겠지 (Feat. Colde)' △스트리밍 : [트리플 플래티넘]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플래티넘] 백예린 'Square (2017)', 전미도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등이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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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밀라그로, 생각엔터 제공

이 가운데 백현·NCT·에스파 등 SM대표 가수들과 방탄소년단·세븐틴·엔하이픈 등 하이브 레이블즈, 스트레이 키즈·ITZY(있지) 등 JYP, (여자)아이들 등 큐브 까지 소위 대형사 소속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집중된 가운데, 중소엔터사 출신 스테이씨의 약진이 두드러짐이 돋보였다.

또한 영탁·김호중 등 최근 트로트 신을 대표하는 가수들의 폭넓은 장르소화력이 집중조명된 바와 함께, 배우 전미도의 OST 롱런히트, KiT·위버스앨범 등 디지털 기반 앨범들의 인기도도 비쳐져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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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월간결과와 함께 공개된 36주차(8월28일~9월3일) 써클차트에서는 8월 월간 1위를 차지한 블랙핑크와 아이브가 각각 글로벌K-pop차트와 디지털·스트리밍 정상기록을 양분하는 가운데, 샤이니 키 (KEY)가 정규2집 'Gasoline'과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앨범·다운로드 등 두 부문을 휩쓸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