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임윤성, '트렌드를 받아들인 한국 쳇베이커의 스윗함' (인터뷰①)

'시네마' 임윤성, 첫 솔로곡 'Midnight Driver' 인터뷰①

"시네마 보컬과는 다른 색다른 모습의 저를 편안하게 보여드리고자 했다"

JTBC '슈퍼밴드2' 준우승팀 시네마의 멤버이자 트럼펫 연주자로 잘 알려진 가수 임윤성이 첫 솔로곡 'Midnight Driver'(미드나잇드라이버)로 자신만의 새로운 음악맛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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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W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서울 서초구 전자신문 사옥에서 6일 첫 솔로곡 'Midnight Driver'를 발표하는 가수 임윤성과 만났다.

임윤성은 지난해 10월 종영한 JTBC '슈퍼밴드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밴드 '시네마'의 멤버이자, 보컬리스트 겸 음악유튜버다.

그는 경연 당시는 물론 지난 3월 발표한 시네마 앨범 '모비딕'과 함께 본연의 단단한 보컬력으로 음악계와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킨데 이어, 최근까지 '우월한 하루' OST Part 2 'Nuclear', '인사이더' OST Part 1 'Howling', '모범형사2' OST Part 2 'Come and knock' 등 OST 릴레이를 통해 실력을 자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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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성 첫 솔로곡 'Midnight Driver' 커버. (사진=AW엔터테인먼트 제공)

'Midnight Driver'는 지난 8월 발표된 시네마 앨범 '가장 따뜻한 위로' 이후 1개월만의 작품이자, 그의 이름으로 처음 내놓는 솔로곡이다.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가는 설레임을 담은 댄서블 감각의 팝 넘버다. 실제 곡을 들으면 리드미컬한 밴드사운드와 함께 느껴지는 여름의 청량감과 그의 보컬 및 트럼펫 포인트로 전해지는 아련한 가을감성이 어우러져 부드러운 러닝감을 느끼게 한다.

임윤성은 인터뷰를 통해 첫 솔로곡을 내놓는 소회와 함께, 솔로뮤지션으로서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지난해 슈퍼밴드 이후 시네마 무대와 OST로 활동해왔다. 1년만의 솔로곡 발표이유?
▲뷰티풀 민트 라이프 당시 제안받은 소란 선배님들의 곡 리메이크 등 밴드활동에 주력하면서도 간간이 앨범을 준비해왔다. 기존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쓴 곡들을 고르고 고르다보니 지금까지 오게 됐다.
이번에 발표하는 곡은 연말쯤 선보일 4트랙 구성의 첫 EP앨범 선공개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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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임윤성과 첫 솔로곡 'Midnight Driver' 발매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솔로곡 소개?
▲'Midnight Driver'는 드라이브와 가을밤이 생각나는 리드미컬한 분위기의 트렌디팝곡이다. 밴드나 OST로 보여드렸던 단단한 모습과는 다른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린다는 데 핵심을 뒀다.

-작사부터 코러스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직접 만든 자작곡으로 나선 이유는?
▲제가 생각하는 것을 직접 가사와 멜로디로 만들어 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그만큼 제 마음이 가득 담긴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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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임윤성과 첫 솔로곡 'Midnight Driver' 발매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곡 작업 에피소드가 있다면? 시네마 멤버들의 조언은?
▲만들었던 곡 가운데서 스케치와 기초틀은 물론 트럼펫라인까지 가장 빨리 잡혔다. 함께 작업한 작곡가 형이 신기해할 정도였다.
조언을 준 멤버로는 같은 소속사 식구인 (김)슬옹 형이 있다. 먼저 솔로활동을 했던 형이 공연할 때처럼 자유롭게 해도 좋지만, 어색할 수 있으니 동선에 따라 연습해보라고 이야기해줬다.

-솔로로서는 첫 뮤비연기에 나섰다. 이번 뮤비의 포인트를 꼽자면?
▲모던한 공간과 클럽 느낌의 공간 등 서로 다른 톤의 배경 속에서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스킨십 연기가 처음이라 어색했는데, 함께 한 모델 박채원 님이 잘 맞춰주셔서 잘 나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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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W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신곡에서 주목했으면 하는 포인트는?
▲후렴이나 브릿지 등 특징적인 포인트보다는 따뜻하고 말랑하게 펼쳐지는 밴드사운드 배경의 절 부분과 보컬을 잘 들어주셨으면 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