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 과제 77건... 대학 전임교원, 기업 및 학생연구원 대거 참
지역기업 디지털 전환과 고용창출, 매출 증대 기여
울산시와 경상남도,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센터장 장광수)는 지역사회와 산업계 수요 기반 전략 공모과제 77건을 확정하고, 과제를 수행할 대학, 기업, 공공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전략 공모과제 중점 추진 분야는 △미래형(전기·수소) 자동차 △친환경·무인 선박 △첨단 항공 △AI·빅데이터 △수소 생산·저장 등으로 내년 3월까지 약 70억원이 투입된다.
산학협력 연구개발(R&D)을 토대로 지역 신산업 육성과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지역 우수인재를 양성해 기업과 매칭한다. 지역 우수인재의 취업과 정주여건도 높인다.
울산·경남지역 대학 전임교원(114명), 학생연구원(287명), 기업 및 공공기관(117개)이 과제 수행에 참여한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과제 시작 시기를 2개월 앞당겨 원활한 과제 수행을 지원하고 성과도 높인다. 산학협력 과제에 학생 참여를 늘리고자 USG공유대학 학생의 과제 참여를 의무화한 것도 특징이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는 이번 전략과제 수행 결과, 지역 제조업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 기업 신기술 개발과 이에 따른 기업 매출 향상으로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광수 총괄운영센터장은 “민·관·연 과제 관리위원회를 구성 운영해 원활한 과제 수행을 뒷받침하고 평가와 결과분석 등 성과 관리를 강화한다”며 “기업 수요맞춤형 산·학 공동연구에 초점을 맞춘 만큼 기업 생산성 개선, 신제품 개발, 대학 실무형 인재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