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가 6세대 컨트롤러 아키텍처가 적용된 차세대 스토리지 어레이 '엑소스 X'를 8일 발표했다.
엑소스 X 시스템은 이전 세대 대비 두 배 뛰어난 성능과 향상된 내구성을 지원한다.
씨게이트는 저장된 데이터의 보호를 위해 엑소스 X 시스템의 ADAPT(Advanced Distributed Autonomic Protection Technology) 차세대 코딩 기술을 씨게이트의 혁신적인 자동 드라이브 복구 기술(ADR)과 통합했다.

엑소스 X 시리즈는 수십 개에서 수백 개에 이르는 하드 드라이브와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통합·가상화해 최대 데이터 복원력, 가용성, 성능을 구현하는 페타바이트 규모의 랙 마운트 블록 스토리지 외장 장치 제품군이다.
기존 기업용 데이터 센터뿐만 아니라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같이 고가용성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인프라에 적합하다.
ADAPT와 ADR가 결합해 수동 교체 없이 지속적으로 드라이브를 모니터링하고, 진단하고, 자동으로 제 위치에 재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센터에서는 물리적인 드라이브 처리 및 인적 개입, 전자 폐기물 등을 줄일 수 있다.
켄 클라피 씨게이트 시스템부문 수석 부사장은 “컨트롤러 설계와 제조부터 서비스에 이르는 씨게이트만의 수직 통합 비즈니스의 장점을 활용해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에 새로운 수준의 혁신과 가치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씨게이트에서 설계·구축한 새로운 컨트롤러를 채택한 새로운 엑소스 X 시스템은 새로운 수준의 RAID 어레이 가용성, 신뢰성, 성능을 구현해 보다 높은 효율성을 달성하고, 동시에 관리 부담을 대폭 줄여준다”며 “엑소스 X 시스템은 데이터 센터 고객이 미래형 데이터 관리 전략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