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제광융합비즈니스페어 수출상담회' 수출 계약 662만불 성과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정철동)는 지난달 30~31일 열린 '2022 국제광융합비즈니스페어 수출상담회'에서 총 220건 상담에 수출 양해각서(MOU) 체결 370만 달러, 수출 계약 662만 달러 실적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해외시장을 개척하려는 국내 광융합산업체와 해외바이어 적극적인 상담이 이뤄졌다. 진흥회는 한달전부터 온라인 매칭을 통해 사전 정보교류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미팅 분위기를 조성해 참석자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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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광융합비즈니스페어 수출상담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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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광융합비즈니스페어 수출상담회.

주요 성과로는 에이팩은 독일 융합조명 바이어사와 100만 달러 수출 MOU를 체결했으며 나눔테크는 칠레 광의료 바이어사와 39만 달러, 고려오트론은 멕시코 광통신 바이어와 5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명신메디칼은 스웨덴 광의료 바이어사와 36만 달러 수출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했다. 유비넷시스, 다온씨앤티, 달빛, 코마테크, 글로우원 등 5개사는 일본 공동프로젝트로 진행중인 소형배터리 약 350만 달러 수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진흥회는 베트남에너지효율협회(VECEA)와 양국 우호증진 및 국내 기업 베트남 현지 시장 진출 지원 등을 위한 MOU를 체결해 국내 광융합체의 베트남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손종기 명신메디칼 대표는 “장기적인 코로나19 상황에서 진흥회의 지원으로 계약 협상을 진행하던 바이어사를 국내 초청해 현장에서 수출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기업이 움츠러들었던 해외진출의 활로를 찾을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진흥회는 11월 23~2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2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및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국내 광융합산업 120개사 신제품·신기술을 15개국 100여명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선보이고 현장 수출상담회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철동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판로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11월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 및 컨퍼런스에도 연계해 지속적으로 성과를 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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