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커머셜 UAV 엑스포 참가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모라이는 비행체 전용 시뮬레이션 플랫폼 '모라이 심 에어(MORAI SIM Air)'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모라이는 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상용 무인항공기 전시회 '커머셜 UAV 엑스포'에 참가해 모라이 심 에어를 공개했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는 늘어가는 도심 인구 증가와 교통체증 등의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다. 하지만 자동차와 비교해 사고 발생 시 큰 재산·인명 피해가 발행할 수 있어 안전하고 안정적 운영 환경 마련이 필수적이다.
모라이 심 에어는 실제와 같은 가상 환경에서 비행체의 시스템 안전성을 검증한다. UAM 운영 시 도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비행 환경을 시뮬레이션으로 재현한다. 사용자는 위험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고 대비하는 등 기체의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다.
미래 도심환경에서는 정교한 교통 관리·제어 시스템이 필요하다. 모라이 심 에어는 실제와 동일한 항공 시설을 가상으로 구현해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항공교통관리(UTM·ATM)를 적용한 시나리오 테스트를 지원한다. 기체 제작 기업들은 안전하고 비용효율적으로 다양한 시나리오를 테스트하고 점검할 수 있다.
정지원 모라이 대표는 “시뮬레이션은 UAM과 같은 차세대 항공모빌리티를 가장 빠르게 상용화할 수 있도록 돕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기상 상태, 시간 변화 등 다양한 환경·조건에서 안전성을 점검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