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에선 소비자 단순변심에 의한 반품을 너무나 쉽게 할 수 있게 되면서 환경문제와 기업의 수익측면에서는 커다란 부담이 되고 있다. 코로나19로 물류대란이 지속되면서 이러한 문제는 재고처리 문제로까지 확대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스톤파트너스의 정이영(조이) 대표는 미국에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상품을 ‘시간’과 ‘공간’을 바꿔어주면 새로운 판매기회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르렀고, 플렉스스퀘어(Flex Square)라는 O2O서비스를 론칭했다.
먼저 지난 2월에 성남시 분당에 고객 경험중심의 매장을 오픈했다. 주로 미국의 리퍼브 제품을 컨테이너로 수입하여, 파주물류 센터에서 3차에 걸친 꼼꼼한 검수작업을 거쳐 소비자가 대비 약 60~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즉시 환불을 처리하는 새로운 형태의 고객만족 서비스를 준비했다. 앱을 통해 애플 브랜드관과 같이 미국에서 반품/교환된 제품을 철저한 검수를 통해 해외직구의 형태로 한국의 소비자가 구매를 하고, 만약 반품이나 환불 사유가 발생할 경우 유스톤본사 CS부서에서 확인 처리해 준다.
이는 그간 해외직구 고객들이 반품제비용이 무서워서 반품/환불 등에 어려움을 겪으며, 결과적으로 해외직구를 꺼리게 된다. 이러한 부정적인 경험을 뒤집고자 이러한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플렉스스퀘어 앱은 구글의 새로운 개발툴인 플러터(flutter)의 최신 버전으로 개발했다. 이러한 최신개발 사례를 기반으로 국내굴지의 페이먼트사와 협업을 통한 에스크로(Escrow) 서비스를 함께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업체 측은 여행, F&B 그리고 전기차충전 앱 등 이종간 콜라보를 적극적으로 준비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