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로어 올림푸스' 등 2편 美하비상 노미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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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웹툰 '로어 올림푸스'와 '에브리싱 이즈 파인'이 2022 미국 하비상 올해의 디지털 도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하비상은 미국 만화가이자 편집자 하비 커츠먼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8년 제정한 상이다. '윌 아이즈너 상'과 함께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은 만화 시상식이다. 2022년 하비상 '올해의 디지털 도서' 부문 후보에 오른 작품은 총 5편으로, 이중 2편이 네이버웹툰 영어 서비스 '웹툰(WEBTOON)'에서 연재 중인 오리지널 작품이다.

'로어 올림푸스'와 '에브리싱 이즈 파인'은 네이버웹툰 '캔버스' 출신 작가 작품이다. 캔버스는 네이버웹툰이 창작만화(UCC) 게시판 '도전만화'를 글로벌 시장에 적용한 아마추어 창작 공간 플랫폼으로 글로벌 대규모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 '로어 올림푸스'는 지난해 하비상 수상에 이어 올해 또 노미네이트됐다. 글로벌 누적 조회 수 12억뷰를 기록한 인기작으로 7월 미국 '아이즈너상' 베스트 웹코믹 부문을 수상했다. 마이크 버컬 작가 '에브리싱 이즈 파인' 역시 세계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평범한 동네에 사는 커플 사이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일상을 담은 공포물이다.

네이버웹툰은 하비상 외에도 올해 '링고 상' 베스트 웹코믹 부문에 '로어 올림푸스'를 포함한 4개 작품을 후보에 올렸다. 네이버웹툰은 K-웹툰 성공적 해외 진출도 주도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웹툰 플랫폼에 정식 연재 중인 한국 작품 570여개 중 60% 이상이 한국어 이외 언어로 글로벌 독자를 만나고 있다.

이신옥 네이버웹툰 북미사업 콘텐츠총괄 리더는 “노미네이션은 '웹툰'을 글로벌 콘텐츠로 격상하기 위한 네이버웹툰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며 “세계에 웹툰 창작 생태계를 개척한 선구자로 앞으로도 웹툰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 하비상 수상작은 10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코믹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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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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