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O, 기술지원으로 중소 조선산업 재도약 돕는다...부산서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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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O는 30일 시그니엘 부산 호텔에서 친환경 중소형선박 기술역량 강화사업 발대식을 열었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국내 중소 조선산업 재도약을 위한 친환경 선박 기술지원에 속도를 낸다.

KRISO는 시그니엘 부산 호텔에서 '친환경 중소형선박 기술역량 강화사업 발대식'과 '대·중형조선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KRISO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부산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부산해양엔지니어링산업협회, 대형 및 중형조선사 등 산·학·연·관 관계자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친환경 중소형선박 기술 역량 강화사업은 산업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글로벌 친환경 패러다임 변화를 중소 조선산업 재도약 계기로 삼기 위한 핵심기술 고도화, 지속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KRISO 산하에 '친환경 선박 설계기술 사업단'을 새롭게 꾸렸으며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KRISO는 2018년부터 산하 '중형선박설계사업단'을 통해 산업부가 중형조선사 위기 극복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중형선박 설계경쟁력 강화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4년간 18척 건조계약(수주액 4420억원) 기여 등 성과를 창출했다.

친환경 선박 설계기술 사업단은 이러한 우수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인 친환경 핵심기술을 중소조선업에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앞으로 사업단은 중소조선 기업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기업 맞춤형 설계엔지니어링을 지원하고, 미래 유망 친환경 중소형 선박 및 공공 선박에 대한 표준선형 모델을 선제 개발해 중소조선 산업계에 보급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올해 중소조선 9개사와 10개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사업단은 향후 중소형 조선소 및 설계기업뿐만 아니라 기자재 기업으로 범위를 확대해 친환경 선박 및 노후 선박 교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설계·엔지니어링 기술지원과 영업 및 생산 등 전후방 연계 지원을 통해 중소 조선산업의 지속 성장 및 기술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부기 KRISO 소장은 “앞으로 사업단은 친환경 중소형 선박 기술 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중소형 친환경 선박의 신규, 교체 시장에 주도적으로 대응하여 글로벌 강소 조선산업 창출 및 친환경 선박 개발 가속화에 더욱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대식과 함께 '대·중형조선 상생협력 업무 협약식'도 열렸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소를 비롯하여 대선조선, 대한조선, 케이조선, HJ중공업 등 중형조선소, 연구기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이 참여했다. 앞으로 상생협력을 통해, 중형조선소에서 필요한 대형 조선소의 친환경 핵심기술(특허) 및 제품을 이전 또는 공급할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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