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리사와코리아는 일본 폰트업체인 모리사와가 일본 승용차 시장에 재진출한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기업 전용 서체 ‘현대 산스 일본어(Hyundai Sans JP)’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모리사와코리아 관계자는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전용서체까지 개발한 현대자동차의 열정에 대해 일본 현지의 반응 또한 뜨겁다”고 전했다.
일본 승용차 시장에 재진출하면서 일본 법인명을 ‘현대모빌리티재팬’으로 변경한 현대자동차는 새로운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기업 전용 일본어 서체를 모리사와와 공동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현대 산스 일본어’는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인 배터리 전기차 ‘아이오닉5’와 수소전기자동차인 ‘넥쏘’의 광고나 현대모빌리티재팬 공식 사이트 등에 사용된다.

현대 산스 일본어는 ‘현대 산스 헤드 일본어(Hyundai Sans Head JP)’, ‘현대 산스 텍스트 일본어(Hyundai Sans Text JP)'로 나뉘는데 현대 산스 헤드 일본어는 표제에, 현대 산스 텍스트 일본어는 본문에 각각 사용된다.
‘현대 산스 헤드 일본어’는 현대 기업 전용 서체 중 라틴 알파벳 버전인 ‘현대 산스 헤드(Hyundai Sans Head)'와의 일관성을 중시한 가운데 기하학적이고 부드러운 모빌리티라는 컨셉으로 제작되었다. 이에 반해 '현대 산스 텍스트 일본어’는 본문에 사용되는 폰트이니 만큼 보다 자연스럽고 친숙한 고딕체로 제작되었다.
이 두 서체 모두 읽기 쉽게 제작된 폰트라는 평가와 함께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모빌리티재팬은 “이들 자동차가 온라인에서 판매될 예정이어서 자연스레 문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폰트의 역할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며 “향후 일본에서 ‘현대 산스 일본어’의 사용 범위를 점차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현대 산스 일본어’ 폰트 개발 프로젝트는 모리사와 코리아와 현대자동차 양사 간의 창구 역할을 하면서 성사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