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스마트레이더시스템과 U+스마트레이더를 활용한 '실시간 공간객체 모니터링 플랫폼'을 개발했다.
U+스마트레이더는 노인보호시설이나 장애인 화장실 등에 설치된 77㎓ 레이더 센서를 통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 안전사고와 범죄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다. CCTV가 어두운 환경에 취약한 데 비해 U+스마트레이더는 환경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 상대적으로 먼 거리에서도 최대 5명까지 동시 감지할 수도 있다.
양사는 복수의 칩과 안테나를 사용해 레이더의 해상도를 향상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센싱 정보 분석기능을 통해 자세와 낙상 여부 감지 정확도를 98%까지 확보했다. 특히 이상 징후가 발견된 객체의 동선을 최대 일주일 동안 추적할 수 있고, 문제가 발생하면 관리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즉시 알려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클라우드에 U+스마트레이더를 수용할 수 있는 모니터링 플랫폼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구독형 U+스마트레이더와 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독거노인가구, 학교, 공공화장실 등 안전 상황 감시가 필요한 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데이터 패턴 분석을 활용해 평소와 다른 행동이나 움직임을 예상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담당)은 “비접촉식으로 이상징후를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 안전사고 감시가 필요한 다양한 산업분야로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환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대표는 “LG유플러스와 더불어 혁신적인 4차원 이미징 레이더로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