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504MW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기본설계 시행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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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엠앤티가 울산 앞바다에 조성되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기본설계를 맡았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회원사인 삼강엠앤티가 울산 '귀신고래3' 프로젝트 기본설계(FEED) 시행 컨소시엄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프랑스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업 테크닙에너지스, 영국 해양 부문 설계·조달·시공(EPC) 기업인 서브시7과 함께한다.

'귀신고래3'은 울산 온산항 60~70km 해상에 504MW 규모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의 해상풍력 전문기업 코리오제너레이션과 프랑스 글로벌 종합 에너지 전문 기업 토탈에너지스 합작 회사인 코리오-토탈에너지스가 울산 앞바다에 세 곳으로 나눠 조성하는 총 1.5GW 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중 하나다.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은 고정식의 한계를 해소할 획기적 대안인 만큼 최첨단의 기술력과 시공 역량이 요구되는 부문”이라면서, “대만, 영국 등 성공적인 글로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해상풍력발전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