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샵스는 중국 글로벌 패션 커머스 플랫폼 '아이쿠춘'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에서 생산한 동대문 의류를 수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링크샵스는 먼저 동대문 도매 매장 17곳과 함께 의류, 악세서리, 소품 등 약 150개 제품을 아이쿠춘 플랫폼에서 오는 15일까지 판매하기로 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한국 제작·디자인 상품을 확보해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쿠춘은 2017년 서비스 론칭 이후 1만개 이상의 브랜드가 활동 중인 중국의 신흥 패션 플랫폼이다. 링크샵스는 동대문 도매 시장과 국내 쇼핑몰, 오프라인 매장의 사입을 중개한다. 현재까지 3000여개 동대문 도매상인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누적 100만개 이상의 제품들을 중화권, 동남아, 북미, 유럽 등 다양한 글로벌 지역에 판매했다.
오영지 링크샵스 대표는 “인지도 있는 해외 플랫폼 기업들과의 협업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동대문 시장이 세계 각지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