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서면 이사회를 통해 이호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임기는 2025년 7월까지다.
이 상근부회장은 서울 출신이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영국 맨체스터대학교에서 기술정책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34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30년간 산업자원부 구미협력팀장, 지식경제부 지역산업과장, 전력산업과장, 에너지자원정책과장, 장관비서관, 외교부 주중화인민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 투자정책관, 정책기획관,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지난해 3월부터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으로 근무한 뒤 지난 7월 30년 공직 생활을 마쳤다.
이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 특별법' 상시법 전환은 물론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된 중견기업 당면 현안 해결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안정적인 법·제도 환경 개선을 위해 국회, 정부 등 각계각층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적극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